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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초능력이 잠재되어 있다. 일본에서 전래된 특수한 뇌 조작 수술과 정신수행(이를 총괄하여 '커리큘럼'이라고 부른다)을 통해 후천적으로 개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능력자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수는 선사시대 이래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초능력 개발의 비밀이 일본에서 밝혀진 이후 각 나라는 일본의 기술을 모방하여 각자 다른 형태의 초능력 개발을 이루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다른 나라에 비하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서 집중적으로 초능력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인천첨단공업단지, 줄여서 인첨공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본능적으로 친숙한 대상이 있다. 이를테면 물이라던가, 전기라거나, 사람들의 마음이라거나. 인첨공에서는 이런 매개체를 찾아내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룰 수 있도록 극한까지 끌어내는 방식으로 개발한다. 매개체를 다루는 힘을 '대분류', 그리고 매개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루는 힘을 '소분류'라고 한다. 예를 들어, 물을 조종하는 힘은 하이드로키네시스(대분류)이며, 물을 조종해 원심분리현상을 일으키는 능력은 센트리퍼게이션(소분류)이다.

 

능력의 대분류는 목화고등학교에서 능력을 구분하는 방식 중 ‘매개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각자 한가지 씩 정해진 매개체가 있으며, 이 매개체를 조작하는 초능력을 대분류라고 부른다. 목화고에서는 우선 대분류를 선별하고 키운 후 소분류(특화능력)를 개발한다. 소분류 능력은 개인에 따라 천양지차지만 대분류 능력은 대부분 유사한 양태를 띄고 있다. 레벨 4가 되면 소분류 능력을 개발할지, 대분류 능력을 유지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소분류 능력을 개발할 경우 퇴화하는 것이 일반적. 다만, 특화능력을 개발하면 한가지 분야에서만큼은 레벨 4와 5 사이에 있는 경지까지는 노려볼 만 하므로 대부분은 개발을 선택한다.

바이오키네시스 Biokinesis) - 생체
소나키네시스(Sonakinesis) - 진동/음파
에어로키네시스(Aerokinesis) - 대기
엑스트라 센서리 퍼셉션(Extra-Sensory Perception) - 오감/감각
인투이티브 앱티튜드(Intuitive Aptitude) - 적성
인핸스드 컨디션(Enhanced Condition) - 신체
일렉트로키네시스(Electrokinesis) - 전기
자이로키네시스(Gyrokinesis) - 대지/중력
클로로키네시스(Chlorokinesis) - 식물/곤충
텔레키네시스(Telekinesis) - 염력
텔레파시(Telepathy) - 정신
파이로키네시스(Pyrokinesis) - 열기/화염
하이드로키네시스(Hydrokinesis) - 수분/수류
AIM 매니퓰레이션(AIM Manipulation) - 초능력
ASTC 매니퓰레이션(ASTC Manipulation) - 시간/공간
포토키네시스(Photokinesis) - 광자/빛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Property Manipulation) - 속성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Reality Manipulation) - 현실

이 중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은 레벨 5들의 능력을 묶기 위해 임의로 만들어낸 분류일 뿐 실존하는 대분류능력은 아니다. 프로퍼티 매니퓰레이션/AIM 매니퓰레이션/ASTC 매니퓰레이션/인투이티브 앱티튜드 역시 특이한 능력들을 공통분모가 있어보이는 것 끼리 총집합 시켜 묶어두기 위한 구분일 뿐, 실질적인 대분류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분류/소분류 이론은 인첨공 내에서도 한가지 학설에 불과할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다른 학교나 다른 학구에서는 염력/공감/지각/왜곡 4개로 나누어 분류하는 곳도 있고, 아예 소분류(특화능력)만을 취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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